제 1장. 의도
물건을 집으려 팔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한다.(생각 뿐) ---(이 사이 과정을 '의도'라 부르기로 한다.)--- 팔을 올리고 물건을 집는다.(행동 뿐)
저자는 의도의 정의를 : '가지겠다는, 그리고 행동하겠다는 결정' 이라고 정의한다.
즉, 욕망은 목표에만 주의를 맞추지만 의도는 과정에 주의를 맞춘다.
의도는 내부의도와 외부의도가 있는데,
내부의도는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도달하고, 세상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자 애쓰며, 무언가 행동을 하겠다는 결정이지만,
외부의도는 선택한 목표가 스스로 실현되는 과정에 주의를 맞추고 그저 가지겠다는 결정으로써, 트랜서핑의 원칙과 부합하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의도인 것이다.
또한 외부의도가 작용한다는 것은, 가능태공간의 여러 섹터를 따라 움직여가는 움직임을 뜻함과 동시에, 영혼과 마음이 일치됨을 뜻한다.
따라서 외부의도는 본질적으로 트랜서핑이 일어나게 하는 힘이다.
외부의도를 제어하려면 의식이 깨어있어야 한다.
의식이 깨어있다는 것은, 게임의 관찰자로서 초연하게 떨어져 통제하지 않는 것을 뜻하며, 게임 자체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마음은 명료하고 주의가 두루 미치고 있는 상태를 뜻한다.
순수한 의도는 잉여포텐셜이 없으며, 그저 "나는 그냥 일이 ~~~ 하게 될 것이라고 결정(선택)했어.",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을 알아.", "그래서 나는 내가 이미 그것을 가지고 있는 인생트랙의 주파수로 에너지를 방사해." 와 같은 느낌처럼 중요성이 없는 상태와 가깝다.
내적, 외적 중요성을 낮추는 한 가지 스킬은, 미리 패배를 받아들여보고 시나리오를 돌려보면서 다른 대안이나 대비책을 생각해 놓는 것이다. (한 번이면 충분하다.)
패배를 받아들여보기까지 했으면, 이젠 성공도 패배도 생각하지 말고 그저 목표를 향해 그저 걸어가면 된다.
2장. 슬라이드
슬라이드란, 세계에 대한 나의 이해, 즉 세계관이라 칭하면 될 것이다. (영화관 영사기에 끼우는 슬라이드를 떠올려보자.)
슬라이드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중요성이며, 각자가 자신의 슬라이드를 통해 세계를 보고 경험한다.
때문에 이 슬라이드는 각자의 인식과 현실까지도 왜곡시킬 수 있으며, 그 슬라이드로 상대방에게 그대로 투사하기도 한다.
우리는 마음과 영혼이 즐거워 할 긍정적 슬라이드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
그 긍정적 슬라이드를 자주 살펴보고, 세부내용을 더해가며 가상으로나마 그 속에서 주인공(1인칭)이 되어 살아야 한다.
단, 타인의 슬라이드의 내용을 베껴서는 안 된다.
슬라이드 속에는 '자신이 최고의 것을 모두 가질 수 있는 자격'이 있음을 앎과 동시에 그저 선택은 나에게 달려있다는 분명한 인식이 포함되어야 한다.
그럼, 이 긍정적 슬라이드는 믿기지 않는 일이 나의 안락지대 안에 포함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슬라이드 상영은 곧 심상화와도 연관되는데, 트랜서핑의 심상화는 일반적 심상화와 차이가 있다.
의도가 과정에 주의를 맞추듯이, 심상화 또한 최종결과만을 상상하는 것이 아닌 목표를 향해 움직여 가는 과정을 상상하는 것이다.
과정의 심상화란, 전이사슬의 현재 고리가 거치고 있는 실현의 과정을 마음에 그리는 것이며, 즉 창조와 발전과 완성의 과정을 상상하는 것이다.
목표에 이룰 방법을 알지 못해도 슬라이드를 계속 심상화한다면, 슬라이드 자체가 자신을 올바른 방향으로 데려다 줄 것이다.
3장. 영혼과 마음
마음 | 영혼 |
의지를 갖고 있다. | 의지가 없다. |
외부의도를 감지하지 못한다. | 외부의도를 감지한다. |
마음과 영혼이 일치되면 외부의도가 나의 의지에 복종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