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생에서 원하던 모든 것을 얻었다.
원하던 집, 슈퍼카, 한강뷰, 별장 등등

유튜브하던 시절에 가까스로 안되던 것들도 올해 모두 이루어졌다.
인생의 특이점을 맞이한 것 같다.

그 시작과 끝은 끌어당김의 법칙이었다.
나에게 모든 것을 가져다준 법칙.

시작을 기억한다.
고등학생 시절 읽었던 론다 번의 “시크릿”
그 책을 읽고 충격을 받았던 것을 똑똑히 기억한다.

나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엄마 말대로 안정적인 공무원 일을 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는데..
부자의 삶이라는 게 남의 얘기가 아니라 나도 가능하다고?

그 책에서 말하는 것을 나는 다음 한 줄로 받아들였다.
“상상은 현실이 된다.”

내가 ‘상현남’이라는 유튜브 채널명을 지은 것도 거기에서 비롯되었다.
나는 유튜브에서 사업, 투자, 슈퍼카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채널명처럼 “상상은 현실이 된다”라는 주제를 스토리에 녹여서 위트 있게 표현하고 싶었다.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초월적인 힘의 실재를 확인하게 되었다.
신기한 것은 학생 때 친구들과 부모님에게 이런 얘기를 하면 “뭔 개소리냐”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위로 올라와서 부자들을 만나보니 이 힘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능력이 있었다.

알다시피 난 작년에 10억을 넘게 주고 파워요트를 샀다. 
요트는 리스가 없기 때문에 전액 현금을 주고 사야 한다.

내 배를 계류한 요트 마리나엔 A~E 열이 있는데, 
내가 있는 E열이 가장 크고 비싼 배들이 모여있는 자리이다. 
옆 배들은 최소 수십억이며 선주들은 몇천억을 가진 부자들이다.

그런데 어느 날 옆배 아저씨가 말을 걸었다.
“이 자식 마법 썼네?”

??? 무슨 소리지

알고 보니 내 배에 새겨진 “The Law of Attraction” 을 본 것이었다.
그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마법’이라고 표현했다.
“저 오른쪽 배 선주도 마법 썼고, 저기 왼쪽 배 선주도 마법 썼어.
40대에 파산했다가 마법 써서 5년 만에 부자가 된 선주도 있어”
그리고 자신도 시크릿을 믿어왔고 자신의 삶도 모든 게 상상대로 됐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항상 나는 부자들을 만나면 이 법칙에 대해 물었고
대다수가 이 힘의 실재에 대해 동의하는 편이었다.
아니면 종교나 신 혹은 기도 등으로 묘사하기도 하였다.
(난 무교이고 공대 출신이기 때문에 양자역학적으로 이 힘을 풀어낸 얘기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간혹가다 이 힘을 부정하는 사람들을 인터넷으로 보기도 하지만,
그들은 방구석에 있거나 노력으로 가능한 범위의 자산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말을 믿을지, 몇 조나 몇천억을 번 사람들의 말을 들을지는 당신의 선택일 뿐.

다시 시작으로 돌아와서,
나는 내가 상상하는 것들을 하나씩 현실화 시키기 시작했다.
과외로 용돈벌이, 외모와 인기 그리고 연애, 공모전 대상 입상 등등

그것들은 상상한 대로 되었지만, 우연으로 혹은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법칙을 확신할 순 없었고 또 잊혀 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itsjustswings 님이 “리얼리티 트랜서핑”이라는 책을 추천하는 글과 영상들을 봤다.
그 책의 1~3권을 여러 번 정독했고 그때부터 내 인생의 2차 변곡점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다시 한번 나만의 상현 실험을 시작하게 된다.
그동안은 노력이나 우연으로 얻어졌을지 모르지만,
슈퍼카들과 한강뷰 아파트는 절대 우연으로 얻어질 수 없기에
이걸 만약 내가 갖게 된다면 이 법칙은 진리 그 자체임을 증명하게 될 것이었다.

한강 산책을 두 시간씩 하며
내 귀엔 일리네어의 음악들을 틀어놓았다.
In my whip을 들으며 슈퍼카 핸들을 잡고 있는 내 손을 현실처럼 상상하고
Ambition and Vision을 들으며 갤러리아 포레에 있는 나 자신을 상상했다.
그런 모습을 상상하면 설렘의 감정도 들었고, 감격의 눈물이 나기도 했다.
그리고 그 모습들이 내 확정된 미래라고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단 한 달 만에 내 무의식은 그것들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었고,
나는 홀린 듯이 그것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파산 위기 세 번을 겪고 수년의 시간이 흘러 지금의 이 자리에 오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니 정말 슈퍼카 핸들을 잡고 있는 내 손을 보게 되었고
작년엔 아크로서울포레스트를 보러 가기도 했다. (계약은 안됐다.)

 

아서포를 보고 와서 그날 밤에 에어팟을 끼고 Ambition and Vison을 틀었다.

“야망과 앞을 보는 눈
상상만 하던 오늘을 마주한 내 몸에는 소름
소름은 거짓말을 못 하지”

빈지노의 도입부를 듣자 엄청난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이 음악을 들으며 한강을 뚜벅뚜벅 걷던 과거의 어린 내가 눈앞에 보이며 말이다.

어떠한 고통스러운 일을 겪거나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이 하나 없던 나였는데,
주변인들의 비난 속에서 수년간 고통 받으며 나아간 내 무의식은 꽤나 상처받았었나 보다.

그때 계약은 못 했지만 올해 더 좋은 집을 얻게 되며
결국 나는 상현 특이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내가 이 법칙을 쓰는 과정에서 알아낸 것들이 있다.
리얼리티 트랜서핑, 시크릿, 네빌 고다드, 밥 프록터의 말 등등 모두 동의하는 바이고 그들의 핵심 논지가 매우 중요하지만
어차피 이 법칙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그 내용을 모두 알 것이기에 생략하고..

내가 경험적으로 깨달은 것들을 서술하고자 한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상현은 진리이지만 물리적 법칙도 진리이다.
2. 상현은 개연성의 지배를 받는다.
3. 상현은 경우의 수가 큰 방향으로 실현된다.
4. 타인의 우주는 건드릴 수 없다.

상세히 얘기하자면,

1. 상현은 진리이지만 물리적 법칙도 진리이다.

이 세상엔 두 가지가 실존한다.
1) 물리적 법칙
2) 비물리적 법칙

빛이 입자라고 알고 있었지만 차후에 파동이기도 함이 밝혀졌다.
빛이 파동이라고 한들, 입자가 아닌 것은 아니다. 두 가지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을 뿐.

상현이라는 비물리적 법칙이 귀납적으로 진실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들,
물리적인 세상이 거짓이 되는 것은 아니다. 두 가지 성질이 모두 진실일 뿐이다.

이 법칙을 믿는 혹자는 무의식이 모든 것을 창조하고 
현실은 무의식을 반영할 뿐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무의식 만능론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이쪽에 꽤 많다.

서울대를 상상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왜 대부분은 실패하는가?
로또가 상현으로 된다면, 왜 로또가 10번 당첨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가?
하늘을 나는 것조차 가능하다면서 왜 전 세계엔 하늘을 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는가?
성인이 되고 나서 상상으로 키가 클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왜 인증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는가?

서울대 입학 정원은 물리적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로또가 당첨될 물리적 확률은 1/8,145,060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하늘을 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키가 멈춘 성인이 차후 키가 크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무의식 만능론은 종교로 비유하자면 극단주의에 가깝다.
나는 이것이 상당히 잘못된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상현은 반드시 물리적 법칙에 어긋나지 않게 실현된다.

2. 상현은 개연성의 지배를 받는다.

혹자는 말한다. “그게 진짜라면 왜 1조, 10조는 못 범? ㅋㅋ”

정말 그 목표를 세우고 생생하게 상상하고 이미 그것이 내 것이라고 받아들인다고 한들,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

즉 상현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개연성이 필요하다.
우주는 “그럴듯한 이야기”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쉽게 비유하자면 100억을 버는 데 5년이 걸린다면
1조를 버는 데는 20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목표가 클수록 물리적 시간이 더 걸릴 확률이 크다는 이 우주의 개연성이라는 성질이다.
상현은 자연스러운 시나리오를 선호하고,
이는 물리적 시간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 빌리어네어의 평균 나이가 63.2세이라는 것이 그 반증이다.
하루아침에 상상만으로 100억 1000억을 번다는 것 따위는 불가능하다.

 

또한 개연성에는 “실패와 위기”가 포함된다.

<맹자 고자 하 제15장>
“하늘이 장차 어떤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뼈마디가 꺾어지는 고난을 당하게 하며
그의 몸을 굶주리게도 하고, 그 생활을 빈궁에 빠뜨려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하느니라.
이는 그의 마음을 두들겨서 참을성을 길러주어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니라.”

성공하기 전의 외로움은 필연이었다.
내 세 번의 파산 위기는 필연이었다.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실패 스토리는 필연이었다.

이것들은 필연이자, 개연적인 시나리오를 좋아하는 우주의 특성이기도 하다.

당신이 지금 그 어떤 고통과 외로움에 있건 간에 그것은
성공 전엔 반드시 필요한 개연적인 필연이다.

안될 땐 뭘 해도 안될 것이며
될 땐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

다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결말은 정해져 있다는 점이다.
당신이 상상한 그 장면 말이다.
때가 되면 다 이루어질 것이다.

3. 상현은 경우의 수가 큰 방향으로 실현된다.

나는 이를 “상현 엔트로피”라고 칭하고 싶다.
현실화는 상현 엔트로피가 커지는 방향으로 실현된다.

모두가 상현으로 서울대생이 되는 건 어렵다. (경우의 수 단 한 가지 + 물리적 경쟁률)
하지만 행복한 대학 생활을 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상상한다면,
비슷한 인서울의 대학이라는 경우의 수가 큰 방향으로 실현될 수 있다.

로또가 되는 것은 상현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경우의 수 단 한 가지)
하지만 부자가 된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상상한다면,
사업, 투자, 결혼 등의 경우의 수가 큰 방향으로 실현될 수 있다.

도구를 쓰지 않고 인간이 하늘을 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경우의 수 한 가지)
하지만 하늘을 나는 자신을 생생하게 상상한다면,
비행기, 열기구, 드론, 아이언맨 슈트 등의 경우의 수가 큰 방향으론 실현될 수 있다.

성인이 되고 키가 크는 것은 불가능하다. (경우의 수 한 가지)
하지만 키가 큰 자신을 생생하게 상상한다면,
키 높이 구두, 키 크는 수술, 척추교정 등의 경우의 수가 큰 방향으로 실현될 수 있다.

나는 아벤타도르를 상상했지만 우라칸을 먼저타고 아벤 후속을 계약하게 되었다.
나는 아서포의 뷰를 상상했지만 비슷한 뷰를 가진 용산 집에 가게 되었다.

물론 상상 그대로 얻어진 것도 있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경우의 수가 많은 쪽으로 상현 됨을 느낀다.

결국 중요한 것은 상상하는 것이 현실이 되었을 때의 감정, 느낌, 설렘 등이 중요한 것이다.
그 감정을 따라서 경우의 수가 큰 쪽으로 상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상상을 할 때 그것이 이루어졌을 때의 설렘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 설렘은 시공간을 넘어 전해지는 초월적인 무언가이다.

4. 타인의 우주는 건드릴 수 없다.

이것은 Think and grow rich, 리얼리티 트랜 서핑, 네빌 고다드 등 모두 똑같이 얘기하는 핵심 중에 하나인데,
무의식 만능론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이를 가능하다고 말하기에 답답해서 남긴다.

네빌 고다드 왈
“특정한 사람과 결혼으로 상상을 한정 짓지 말아라, 대신 충만하고 풍요롭고 풍성한 결혼생활의 즐거움을 상상하라”
(타인의 우주 터치 X + 경우의 수 높은 쪽)

리얼리티 트랜서핑
“특정 인물이 들어간 목표 슬라이드를 돌리지 말아라. 타인은 수동적인 대상이 아니라 자신만의 의도를 능동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존재다. 슬라이드를 돌려보며 뭔가를 성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효과는 아주 미미할 것이다.“
(타인의 우주 터치 X)

”다만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어떤 추상적인 인물이 들어간 슬라이드는 돌려보아도 좋다. 그러면 그 이상형과 비슷한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경우의 수 높은 쪽)

짝사랑이랑 연애하는 상상을 하면 높은 확률로 실패할 것이다.
하지만 이상적인 사람의 모습을 그리고 그와 연애하는 상상을 하면, 비슷한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짝사랑은 상현엔트로피가 작아지는 방향)

당신의 무의식을 개조해 봐야 당신 친구의 열등감을 고치진 못할 것이다.
하지만 당신과 좋은 기운을 나눌 진취적인 친구를 상상한다면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힘이 되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님, 직장 상사, 여자친구, 남편과 아내 모두 당신의 상상으로 터치할 수 없는 영역이니 쓸데없는 시간 낭비하지 말길 바란다.

 

이 네 가지는 내가 경험적으로 깨달은 것이며,
혹여나 해당되는 것들이 이루어졌다고 한들 그건 우연일 뿐이다.

내가 상상해온 것들은 거진 다 부에 관련된 것들이었다.
이와 관련해서 해왔던 내 상상 루틴은 다음과 같다.

1. 산책 두 시간씩 하며 원하는 집과 차를 가진 1인칭의 내 모습 상상하기.
2. 샤워하며 이미 이루어진 내 미래를 상상하기.
3. 1시간에 가깝게 명상하며, 이미 확정된 내 미래를 느끼기 (영화 컨택트 Arrival 2016에서 영감)
4. 힙합 음악 들으며 그들의 말 하는 것들이 이미 나인 것처럼 느끼기
5. 자기 전에 창밖을 보며 눈을 감고, 이미 모든 것들은 이루어졌고 난 단지 과거로 돌아왔을 뿐이라고 느끼기.
6. 항상 감사하고, 긍정적이려고 노력하기
7. 자기암시 및 확언

특히 3번과 5번에서 미래를 보고 와 현실로 돌아올 때면 무한하게 행복해지곤 했다.
왜냐면 어차피 모든 것은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걱정할 것 없이 즐기면 되기 때문이었다.

이 모든 루틴을 매일 한건 아니었다.
모든 일이 잘 안 풀릴 때, 깊게 집중해서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잊고 살다 보면 어느덧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었다.

다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방법론은 중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간절하면 안 되고, 무의식을 정화해야 된다는 둥 별의별 방법론이 다 있는 듯하다.
예전에 나는 존나 간절했었고 무의식에 부정적인 생각도 꽤나 달고 살았다.
근데 왜 됐을까?

내가 정확히 말해주겠다.
당신이 그토록 상상했지만, 원하는 것들이 지금 이루어지지 않는 단 한 가지 이유.

“그냥 아직 때가 안됐기 때문이다”

원하는 게 클수록 그것이 이루어지기 위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우주가 “그럴듯한 스토리”를 좋아한다는 점을 기억하라.
시크릿과 리얼리티 트랜서핑 등 몇 권 읽고 그대로 실천하면
때가 되면 이루어질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방법론에 그만 좀 집착해라.

내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이 법칙을 부정하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함이 아니다.
이미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을 뿐.
확신을 가졌으면 한다.
(부처, 조 단위 부자, 코너 맥그리거 등도 설득하지 못하는걸 내가?)

이 법칙을 실천하고 있는 자들은 보이지 않는 걸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당신처럼 부를 상상하고 그 방향으로 행동한다면 때가 되면 얻어질 것이며,
“현실적인 목표를 잡아라”라고 말하는 자들은 정말 현실적으로 월 2, 3백을 벌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당신도, 그들도 그저 상상대로 될 뿐이다.

 

-상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