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상에서 네 모습을 봤어. 어리버리 한 너의 모습은 여전하고... 예나 지금이나 엉뚱한 너. 얼굴에선 아직도 어린 티를 지울 수가 없어. 

수많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답답한 적은 없었니. 한국인이 한 명도 없어 보이는데 외로울 때는 없고? 사람들과 어울리려 노력하는 네 낯빛에서 흔들리는 눈동자를 보았어. 두려움도 슬픔도 가득 담겨 있었는데...비루하지만 내가 그렇게 지나왔듯이...너도..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