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성을 잃어버리는 날,
감수성을 잃어버리는 날,
사소한 모든 것들이 시가 되지 않는 날,
말랑하고 스폰지 같았던 마음이
팍팍하고 푸석한 마른 걸레처럼 되는 날,
그 날은 내 마지막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