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전화를 걸다
Sean Keating
2015. 9. 22. 19:04
2015.9.21
오늘은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다.
예전처럼 많은 준비를 하지는 않았다.
가슴이 쿵쾅거렸다. 통화를 마치고
한동안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었다. 얼굴은 굉장히 화끈거렸다.
내가 이 아이의 인생에 등장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부디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되었으면......
기적은 일어날까?
기적이라는 단어가 내 삶에서 멀리멀리 사라져가기를...
어쨌든 10월에 보기로 했다.
11월은 우리의 마지막 만남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때까지 나는 나의 최선을 다하겠다.
선택은 너의 몫.
선택은 그녀의 몫.